주한미군 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김성준·金成準부장검사)는 8일 한국계 미국인 군무원 K씨에게 포름알데히드 방류를 직접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 앨버트 맥팔랜드(군무원)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주한미군이 이날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맥팔랜드의 행위가 주한미군 내규 및 대한민국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추가 조사를 거쳐 18일경 맥팔랜드를 폐기물 관리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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