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중단기적으로 방어적인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짜고 연말 배당률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향후 몇 개월간 국내 지속성장과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고 기업구조조정이 지연될 전망이어서 국내 증시가 상승모멘텀을 갖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중단기 투자전략을 실적호전주나 저평가주에 관심을 갖고 방어적인 자세를 갖되 특히 현금흐름이 좋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겨냥하는 것이 좋다고 현대증권은 밝혔다.
◆ 배당률이 높고 현금흐름이 좋은 거래소 12월 결산법인 20선 (2000년 잉여현금흐름, 1999년 보통주 현금배당률)
△ 한진중공업(181억원, 7.0%) △ 이수화학(74억원, 15.0%) △ 금호산업(134억원, 5.0%) △ 금호석유(255억원, 6.0%) △ 에스오일(3,624억원, 50.0%) △ SKC(194억원, 10.0%) △ 동원산업(266억원, 15.0%) △ 이구산업(56억원, 20.0%) △ 문배철강(16억원, 10.0%) △ 캠브리지(43억원, 12.0%) △ 남해화학(13억원, 20.0%) △ 동양화학(653억원, 12.0%) △ 신도리코(407억원, 40.0%) △ 한국철강(390억원, 5.0%) △ 현대백화점(46억원, 12.0%) △ 삼환기업(800억원, 4.0%) △ 하나은행(NA, 8.0%) △ 대한유화(553억원, 15.0%) △ 담배인삼공사(1,639억원, 25.0%) △ 창원기화기(58억원, 12.0%)
이기석 dong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