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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CyberTimes]'원투원 마케팅'과 고객프라이버시

입력 | 2000-09-03 18:33:00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화된 서비스란 온라인으로 클래식 음반을 많이 샀던 고객에게 바흐 CD의 할인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사이트를 방문한 특정 고객에게 그 고객이 원하는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

현재 이 부분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은 고객이 그동안 어떤 종류의 책을 구매해왔는지를 추적, 그 고객이 아마존의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추천 서적’ 등의 형태로 개인화된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원투원 마케팅’이란 용어로 잘 알려진 개인화된 서비스는 그동안 인터넷을 이용한 상거래의 최대 장점으로 부각돼 왔으나 프라이버시 문제 등으로 일반화되지는 못한 상태. 아메리칸 항공사의 고객정보와 항공권 구매정보를 이용,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온 AA.com의 존 새뮤얼 부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고객에 대해 업체가 너무 많이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것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www.nytimes.com/library/tech/00/08/cyber/commerce/28commerce.html)

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