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에 빠진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이 국수전 본선에서 신예 백대현 4단에게 일격을 당했다.
조9단은 2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4기 국수전 본선4국에서 백4단에게 175수만에 백 불계패를 당해 패자조로 밀렸다.
올해 19승15패를 기록중인 조9단은 6월 이후 이세돌 3단, 박영훈 초단, 최명훈 7단 등 신예 기사들에게 잇따라 패하며 3승6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백4단은 앞으로 양건 5단과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이게 된다.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