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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게임업체 이오리스 등 끝모를 추락

입력 | 2000-07-20 10:18:00


유망종목으로 관심을 모았던 코스닥 등록 게임업체들이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게임업체 이오리스와 비테크놀러지가 3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끝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등록된 이오리스는 8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0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날 오전 10시 현재 3일째 하한가로 2만7,650원을 기록, 최고가의 4분의 1수준까지 폭락했다.

오락실용 퍼즐게임, 손으로 하는 댄스게임기 DDR 등 장비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이오리스는 최근 쏟아지는 매물로 7일중 6일간 하한가를 기록하며 추락중이다.

게임 플랫폼 제작업체 비테크놀러지도 3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7일 연속 떨어지면서 2만8,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테크놀러지의 올 연중 최고치는 7만6,600원.

이밖에 지난 11일 첫 거래이후 6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엔씨소프트는 이날 7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 32만주 거래속에 4,500원(-3.27%) 떨어진 13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상한가로 시작하면서 7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게임업체들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로 잘 알려진 엔씨소프트가 등록하면서 게임 테마형성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급등후 터져나오는 기관 등의 매물로 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