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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경은/틀린영수증 항의에 짜증답변

입력 | 2000-07-17 18:44:00


결혼한 지 1년된 새댁이다. 장을 보면 영수증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얼마 전 LG마트고양점에서 우유에 타먹는 아침식사 대용품을 샀는데 진열대에서 본 금액과 영수증에 찍힌 금액에 50원의 차가 났다. 며칠 뒤 전화를 했더니 사과 한마디 없이 환불받아 가라는 말뿐이었다. 몇 달 전에는 세이브존화정점에서 장을 본 뒤 영수증을 확인했더니 진열대에 적힌 금액과 영수증에 계산된 금액이 달랐다. 직원에게 물었더니 짜증을 내며 환불받아 가라고 했고 환불 담당 직원도 짜증을 내는 것이었다. 나중에 다시 전화를 걸어 다른 직원에게 항의해 겨우 사과는 받았다. 소비자들은 영수증 확인을 철저히 해야겠고 할인점들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마케팅을 하기 바란다.

이경은(경기 고양시 행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