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경찰서는 16일 의장선거와 관련해 돈거래를 한 양양군의회 김주혁의원(67·양양군 강현면)과 의장 당선자 박철수의원(59·양양군 서면)을 각각 뇌물공여와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김의원으로부터 선거를 앞두고 돈을 빌린 고모의원(58·양양군 손양면)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김의원은 5월8일 군의회 사무실에서 의장 선거시 지지를 호소한다며 박의원에게 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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