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요금에 이어 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요금도 오른다.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25일부터 철도와 고속버스 시외버스 요금을 평균 9∼10%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간 고속버스 운임은 1만5700원에서 1만7100원으로, 서울∼광주 구간은 1만19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약 9% 오른다. 시외버스는 서울∼춘천간이 5400원에서 5900원으로, 서울∼충주간은 5500원에서 6100원으로 10% 정도 오른다.
열차의 경우 무궁화호 서울∼부산 구간이 주말(토 일요일, 공휴일)에는 1만99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월 금요일에는 1만8100원에서 2만원으로, 화 수 목요일에는 1만63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철도청은 요일별 운임제도를 개선해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기본요금, 월 금요일에는 5% 할인, 화 수 목요일은 15%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무궁화호와 통일호 입석 운임 할인율을 10%에서 15∼30%로 확대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철도 운임은 수송 원가 대비 60.9% 수준이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도 90%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임금 및 물가인상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운임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ysshin@donga.com
고속버스와 철도 요금 인상
구분
구간
현행(원)
변경(원)
고속버스 ( )안은 우등고속
서울∼부산
15700(23400)
17100(25500)
서울∼대구
11100(16400)
12100(17900)
서울∼광주
11900(17700)
13000(19300)
서울∼강릉
9200(13500)
10000(14700)
서울∼대전
6000(8700)
6500(9500)
부산∼광주
10100(14900)
11000(16200)
대전∼전주
3800(5500)
4100(6000)
열차(새마을호)
서울∼부산
28900
30600
서울∼동대구
21300
22500
서울∼광주
23400
24800
서울∼목포
27300
28800
서울∼대전
10900
11500
*25일부터(새마을호 요금은 주말운임 기준)
(자료제공:건설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