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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동화석유 신태호회장 경로회관 기증

입력 | 2000-07-12 01:36:00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동화석유㈜ 성암 신태호(晟巖 申泰浩·79)회장은 11일 오전 전남 장성군 북이면 사거리 현지에서 ‘복암여성경로회관 준공 및 기증식’을 갖고 회관기증서를 김흥식(金興植)장성군수에게 전달했다.

98년 6월 고향의 노인당 건물이 낡아 노인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소식에 건축비 1억2000여만원을 쾌척했던 신회장은 이번에는 할머니들이 따로 쉴 수 있도록 1억4000여만원을 들여 50여평의 부지에 건평 20여평의 아담한 여성전용경로회관을 희사한 것. 신회장은 그동안 고향 모현리에 독립운동열사 13위의 위패를 모신 삼일사(三一祠) 건립을 주도하고 재향군인회관을 새로 지어 기증하는 등 고향사랑의 족적을 남겨왔다.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