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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의 열려라 홈페이지⑧]출판하기

입력 | 2000-07-09 18:59:00


‘딩동딩동.’

“네, 들어오세요.”

이홍렬씨의 일산 오피스텔에 들어서는 순간, 윤성원씨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몸을 떨었다. 분명히 뭔가가 보통 때와 달랐다.

윤성원씨가 눈길을 돌린 곳은 컴퓨터가 놓인 책상 위. 심상치 않은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뭘까, 그럴 리가 없는데….’ 반신반의하며 모니터를 들여다본 윤성원씨. 순간 “억”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컴맹에 가까운 사람인줄로만 알았던 이홍렬씨가 인터넷 방송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 전에 컴퓨터를 주물럭거리다 보니까 그냥 되더라구요. 플레이어 파일 다운받으라기에 받고, 설치하라기에 하니까 그냥 그림이 나오던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한 이홍렬씨의 한마디. 윤성원씨는 “이선생님, 이제 파워유저가 되셨군요”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눈가에는 감동어린 물기(?)가 어려있는 듯 했다(사실 이날 날씨가 좀 더웠음).

기자를 돌아보며 윤성원씨는 외치듯 말했다. “청출어람이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이군요!!!”

▼'출판하기'란?▼

나모웹에디터를 통해 작성된 문서와 관련된 파일들을 인터넷상의 지정된 웹 서버에 복사하는 것을 말한다. 출판하기 과정을 거쳐야 컴퓨터 안의 파일들이 비로소 인터넷에 올라가게 된다.

간혹 문서의 내용이 이상한 모양으로 흐트러져 있거나 문서 안에 삽입한 그림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문제는 작업과정 중의 주의사항(홈페이지 첫 페이지용 문서의 이름은 default.html로 지정해줄 것, 파일명을 한글로 지정하지 말 것 등)을 소홀히 지나쳤기 때문에 일어난다. 홈페이지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시도록.

별다른 문제없이 작업을 마치고 ‘출판하기’ 과정을 통해 모든 파일이 인터넷 위의 정해진 위치에 올려지게 되면 자신의 홈페이지가 브라우저 화면에 나타나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음주에는▼

나모웹에디터의 URL열기, 웹에서 가져오기 등의 기능을 이용해 홈페이지의 내용을 간단히 수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오늘 작업한 결과는 http://myhome.dreamx.net/bbangcohome에서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면에서 다 설명되지 않은 나머지 페이지들이 제작되는 과정과 설명도 살펴볼 수 있다.

africa7@donga.com

▼후이즈, 도메인 콘테스트▼

도메인 등록 대행업체 후이즈(www.whois.co.kr)는 10일부터 23일까지 ‘기업 도메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응모하고 싶은 사람은 후이즈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업 도메인 콘테스트 응모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후이즈측은 우수 도메인 후보 6개를 선정, 24일부터 30일까지 네티즌들의 공개투표를 통해 순위를 가릴 예정. 1등 1명(회사)에게는 일본 진출시 도메인 법인 패키지 서비스(240만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한다. 2등 2명(회사)에게는 2년간의 무료 웹호스팅 서비스를, 3등 3명(회사)에게는 1년간의 무료 웹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로 행운상 30명을 뽑아 후이즈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준다. 대상 도메인은 co.kr, or.kr, pe.kr, com, net, org, co.jp, ne.jp, or.jp, gr.jp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