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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존]'조지 클루니' '밀라 요보비치' 신작준비에 바빠

입력 | 2000-06-09 10:45:00


의 신비한 소녀 크리스티나 리치가 이번에는 액션 영화를 찍는다.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는 에 출연하는 것.

의 프로듀서 조엘 실버가 제작하는 이 영화에서 리치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사이보그인 여전사를 연기하게 된다. 냉전이 끝난 후 러시아에서 태어난 한 고아가 미국을 파괴하도록 훈련받는다는 내용의 은 "와 를 섞어 놓은 듯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그 동안 주로 비주류 영화에서 냉소적이고 반항적인 인물로 등장해 온 리치는 이 영화를 계기로 헐리우드 주류에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의 밀라 요보비치는 리치와 정반대의 의미에서 변신을 준비한다.

요보비치는 조각 같은 외모 때문에 상업 영화를 장식하는 역할에 그쳤던 배우다. 그런 그녀가 요즈음 본격적인 연기자로 태어나려 한다. 최근 빔 벤더스의 에서 자폐적인 여성 역으로 찬사를 받았던 요보비치는 이번에 음악을 향한 열정을 가슴에 품은 소녀로 등장한다.

의 펑크족 애드리언 브로디와 함께 출연하는 이 영화의 제목은 . 브로디는 내부에서 들끓는 의혹을 마네킹을 통해 표현하는 복화술사를 연기한다. 요보비치는 이미 에서 이웃집 소녀를 훔쳐 보던 웨스 벤틀리, 의 사라 폴리와 함께 의 마이클 윈터바텀이 감독한 제목 미정의 웨스턴 영화 한 편을 끝마친 상태다.

조지 클루니도 신작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와 대형 블록버스터 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클루니는 카지노를 터는 일당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