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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NHL챔프전]뉴저지 "1승 남았다"

입력 | 2000-06-06 23:41:00


2피리어드 이후에는 아무도 댈러스 스타스를 이길 팀이 없었다.

댈러스는 2피리어드 이후 리드를 잡고 플레이오프에서 11승 무패를 기록한 ‘후반전의 팀’. 하지만 ‘악마들의 영 파워’앞에서는 댈러스의 두터운 수비벽도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6일 열린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결정 4차전. 뉴저지 데블스가 댈러스를 3-1로 꺾고 3승1패를 기록, 우승트로피인 스탠리컵을 눈앞에 뒀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존 매든과 브라이언 라팔스키 등 두 명의 신인.

2피리어드까지 0-1로 뒤진 뉴저지는 3피리어드부터 맹공세를 펼치며 댈러스의 ‘빗장’을 열었다. 3피리어드 2분17초만에 세르게이 브릴린이 한 골을 넣어 1-1 동점.

신인 매든과 라팔스키는 2분여의 간격을 두고 차례로 역전골과 쐐기골을 성공시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로써 7전4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뉴저지는 3경기 가운데 1승만 따내면 대망의 스탠리컵을 품안에 안게 된다. 5차전은 9일 뉴저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