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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장리포트]코스닥/투매성 매물 쏟아져 줄줄이 하한가

입력 | 2000-05-19 10:33:00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줄줄이 하한가를 맞고 쓰러졌다. 18일 코스닥시장은 별다른 호재나 악재없이 불안심리가 만연하면서 장초반부터 투매성 매물이 쏟아져 나와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투신사들은 오랜만에 214억원 순매수하면서 시장을 떠받치려 했으나 증권(-210억원) 외국인(-47억원)의 순매도 공세에 밀려 지수가 8.46%나 하락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15개를 포함, 382개나 돼 4얼17일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많았다.

종목별로는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로커스 새롬기술 주성엔지니어링 핸디소프트 한글과컴퓨터 한통하이텔 등 코스닥 대형주들이 모조리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거래소시장의 SK텔레콤을 누르고 최고가 종목으로 부상했던하파원텍은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밀리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줬다. nirvan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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