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골프/랭스필드컵대회1R]'노장'최윤수 6언더 공동선두

입력 | 2000-05-19 00:20:00


'노장' 최윤수(52)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윤수는 18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427야드)에서 열린 제43회 랭스필드컵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황성하 허석호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77년 프로입문 이후 15승을 기록 중인 최윤수는 이로써 86, 88, 90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10년만에 정상 탈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98,99년 시니어대회 4개를 석권한 최윤수는 전성기 때보다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의 거리가 줄었으나 정확도와 안정된 퍼팅으로 이를 보완, 선두권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의 허석호와 무명 황성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안정된 플레이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ysahn@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