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해외토픽]수염 기르다 해고된 美경찰 복직

입력 | 2000-05-18 19:29:00


이슬람 신앙의 상징이라며 수염을 기르다 지난해 해임됐던 미국 뉴욕주 경찰관 무하마드 알리(26)가 밀린 봉급 2만5700달러를 받고 연봉 3만4650달러의 공원 순찰원으로 최근 복직됐다고. 알리는 종교의 자유를 내세우며 복무규정을 앞세운 경찰과 실랑이를 벌여왔는데 최근 법정 밖 협상에서 경찰은 ‘특수한 경우 수염을 기를 수 있다’고 예외규정을 두기로 하고 분쟁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