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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NYT "南北 군사대치 여전"

입력 | 2000-05-05 20:03:00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4일 남북한이 사상 최초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남북은 여전히 일촉즉발의 상태에서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판문점과 비무장지대 르포기사를 통해 “북한은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증강시켜 왔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최근 북한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비해 주한미군과 주한 미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게 1만4000개의 방독면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 장교들의 말을 인용, 2년2개월의 의무 복무기간 중 정찰 등의 과정에서 북한 군인과 최소한 1번 이상 부닥치는 한국군이 100명당 1명 꼴에 이른다고 전했다.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