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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곡 구석기문화제 5일 열려

입력 | 2000-05-03 19:55:00


‘제8회 전곡 구석기 문화제’가 5일 경기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변 구석기 유적지에서 ‘원시시대에서의 하루’라는 주제로 열린다.

연천군과 한양대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 연천군 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4일 전야제에 이어 5일 ‘하늘과 땅을 위한 제사’로 본 행사가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원시인 복장으로 가상 원시인들로부터 석기와 토기 제작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석기와 토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자신이 만든 석기로 돼지를 잡은 뒤 원시시대 방식으로 불을 피워 원시인과 함께 만든 바비큐를 직접 시식하기도 한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불 지피기, 움집 만들기 등 행사를 통해 원시생활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고고학적인 흥미를 북돋우기 위해 가상 유적지에서 유물 발굴 등의 행사도 갖는다.

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