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중인 조치훈(趙治勳)9단이 9일 에히메(愛媛)현 이마바리(今治)시에서 벌어진 제24기 기세이(棋聖)전 도전 7번기 6국에서 대만 출신의 왕리청(王立誠)9단에게 져 종합전적 2승4패로 타이틀을 빼앗겼다. 조9단은 이날 대국에서 흑으로 132수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이로써 조9단은 일본 상금 랭킹 1위인 기세이전 5연패에 실패했으며 메이진(名人)과 속기전인 NEC배만을 보유하게 됐다.
g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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