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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 중고교 75곳 모두 교복 착용

입력 | 2000-03-09 00:53:00


울산지역 모든 중고교 학생들이 올해부터 교복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75개 중고교 가운데 55개소를 대상으로 교복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54개소가 교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또 교복을 착용하지 않은 효정고의 경우 올해 신설된 학교로 다음달부터 교복을 착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20개 중고교는 지난해 조사에서 이미 교복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학생들의 교복 착용 여부는 각 학교 운영위원회가 결정하고 있다.

한편 교복착용 이유는 △사복을 입으면서 발생하는 학생들간 경제적인 위화감을 해소하고 △학교 공동체의식을 심어주고 △교외지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 등으로 나타났다.중고교생의 교복은 82년 자율화된 이후 90년대 말부터 교복을 다시 착용하는 학교가 증가해왔다.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