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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팝계 신데렐라 스피어스, 英윌리엄 왕손과 염문설

입력 | 2000-02-24 19:40:00


지난해 미국 팝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10대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18)가 영국 윌리엄 왕손의 시골별장 인근에 새 집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간의 염문설이 나돌고 있다.

브리트니는 최근 영국 남서부 글로스터셔주(州)의 첼튼엄 인근의 찰턴 킹스 마을에 방 7개와 당구장 수영장 테니스코트 등이 딸린 500만달러짜리 대저택을 사들여 곧 어머니와 함께 이사할 예정이라고 미국 폭스TV 등이 23일 보도했다.

윌리엄 왕손이 브리트니의 열렬한 팬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지난해 브리트니는 자신의 히트곡이 담긴 CD롬과 사진을 윌리엄에게 보냈고 윌리엄은 감사편지와 함께 데이트를 신청했었다. 윌리엄은 브리트니의 런던 공연에도 참석해 “아주 재미있었다”는 내용의 카드를 보냈다.

새 저택은 브리트니가 팬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윌리엄과 편안한 관계를 갖기에 완벽한 피난처라고 영국 데일리 스타지는 전했다. 스타지는 윌리엄이 자신의 18번째 생일에 브리트니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트니는 지난해 1월 ‘Baby One More Time’으로 음반과 싱글차트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르면서 10대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이 음반은 지난해 1000만장 이상 판매됐고 브리트니는 올초 제27회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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