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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 20일 앞당긴다…온난화 영향, 내달 1일부터

입력 | 2000-02-22 19:43:00


해마다 3월 21일 시작됐던 나무심기가 올해부터 3월 1일로 20일 앞당겨진다.

산림청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최근 겨울철 평균 기온이 과거보다 2도 가량 높아지면서 해빙기가 빨라져 식목행사의 시작 시점을 3월 1일로 조정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역별로 나무심기에 적합한 시기는 △남부지역(제주 전남 경남) 3월1일∼4월10일 △중부지역(충청 전북 경북) 3월10일∼4월20일 △북부지역(서울 경기 강원 북한) 3월20일∼ 4월30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3월 2, 3일 이틀동안 제주도와 전남 진도에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식목일(4월 5일)의 경우 국가기념일로서의 통일성과 통일후 한반도 전체의 나무심는 시기 등을 고려해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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