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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시민공원 4곳 더 만든다

입력 | 2000-02-15 20:15:00


서울시는 15일 강서구 개화동 한강 강서지구 둔치, 마포구 상암동 난지지구 둔치, 영등포구 양화동 선유도, 동작구 본동 258의68 일대 등 4곳에 시민공원을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새로 조성되는 4곳의 공원 개발 계획은 다음과 같다.

▽강서지구〓행주대교 옆 10만평 규모로 연말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 갈대 부들 등 수변식물이 자라는 습지 생태공원으로 꾸며진다. 자연 생태계를 복원해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하고 야생 조류가 둥지를 틀 수 있는 수풀을 가꿀 계획.

▽난지지구〓월드컵경기장 앞 한강변 23만평 규모로 2002년 4월 끝낼 예정. 한강 하류 쪽 자연초지를 갈대 등 수변식물이 자라는 습지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상류 쪽 둔치에는 캠핑장, 유람선 선착장, 가족 피크닉장을 만들 계획.

▽선유도〓2만7000평 규모로 2002년 5월 개발이 끝난다. 한강역사관이 들어서고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와 길이 120m 폭 4m의 무지개형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연결된다. 월드컵대회가 끝난 뒤 난지지구 앞 분수를 이 공원 앞으로 옮길 예정.

▽동작구 본동〓1만3500평 규모로 농구장 테니스장 과수원 등이 들어선다. 내년 5월 개발이 끝난다.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