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설이 무성한 민주당 김상현(金相賢·서울 서대문갑·사진)의원은 14일 두툼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를 들고 당사 기자실에 나타났다.
김의원이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김의원의 지지도는 한나라당 후보인 이성헌(李性憲)씨보다 1.2%포인트 뒤지는 26.5%. 그러나 김의원의 공천 경합자인 우상호(禹相虎)씨는 18.0%에 불과해 이씨보다 10% 이상 뒤진다는 게 보고서의 골자.
김의원은 이어 자신이 이끄는 국회 환경포럼이 6년 연속 국회 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됐고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이 포럼의 정책자문위원 124명이 자신의 공천을 반대한 총선시민연대에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김의원은 “민심이 이런데도 당이 나를 배제하면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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