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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重 4월말 상장…액면분할-신주발행 추진

입력 | 2000-02-08 20:19:00


한국중공업 민영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기업공개를 위해 한중의 주당 가격이 현행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액면분할된다.

또 한중 주주단은 기업공개 전까지 신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신주 발행을 검토키로 했다.

한중의 매각 주관기관인 산업은행은 8일 기업공개 주간사인 대우증권 LG증권 등과 협의, 한중 기업공개의 일정과 방식을 확정했다.

당초 계획대로 4월말까지 상장을 완료하기 위해 3월15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4월 중순 청약실시 및 배정결과 공고, 4월 하순 주금납입 및 상장신청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

1차 매각 대상인 24%의 지분은 기존 대주주들이 보유지분 비율에 따라 산업은행 10.5%, 한국전력 9.7%, 외환은행 3.8% 등을 처분하기로 했다.

또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업공개 실사과정에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제너럴일렉트릭(GE)과 영국의 BNFL 등을 참여시켜 보다 객관적인 공모가를 산정키로 했다.

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