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7일 위란토 안보정치장관이 동티모르 인권유린사태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그를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포르투갈 일간지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위란토 장관은 과거 인도네시아 군 최고사령관이었으며 이전의 잘못에 관계 없이 그를 여전히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설령 유죄가 선고된다 해도 위란토는 사면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다른 관련자는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