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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시민 절반넘게 火葬…지난달 통계 55%

입력 | 2000-02-01 19:21:00


지난달 사망한 서울 시민의 시신 화장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1일 지난달 하루 평균 105명의 서울시민이 숨지고 이중 시립 벽제화장장(경기 고양시)과 성남 인천화장장 등에서 하루 평균 58명이 화장해 화장률이 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의 화장률은 95년 30%에서 차츰 높아져 98년 37%, 99년 45%를 기록했다.

시립 벽제화장장의 하루평균 화장건수도 95년 22건, 98년 30건, 99년 37건에서 지난달에는 50건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98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시립묘지 유실사태와 최근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화장유언 서명 등에 힘입어 장묘문화 개선여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