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광주학생운동의 주역인 광주일고와 4·19혁명을 이끌었던 경남 마산고가 24일 자매결연을 했다.
마산고 윤진희교장 등 교직원과 동문 학생 등 117명은 이날 광주일고를 방문해 자매결연식을 갖고 우의를 다짐했다.
양교 학생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배들의 뜻을 이어 받아 지역감정을 뿌리뽑고 화합의 장을 열어가기로 결의했다.
두 학교의 자매결연은 전남 완도 출신의 재일 사업가인 최병욱씨가 학생들의 문화교류를 통한 영호남 화합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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