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강호 연세대가 코맥스배 2000 농구대잔치에서 명지대의 돌풍을 잠재우며 첫승을 올렸다.
연세대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병훈(22득점)과 김동우(18득점 8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전날 고려대를 제압한 명지대를 92-78로 눌렀다.
연세대는 전반 김동우와 최병훈이 팀 득점의 절반 가량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주도했으며 전반 2득점으로 부진했던 이형주가 후반 들어 13점을 쏘아대 승리를 거들었다.
성균관대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낙생고 출신 트리오 진경석(21득점), 이한권(18득점), 정 훈(14득점)의 고른 득점으로 최민규(19득점)가 분전한 동국대를 75-65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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