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 진주지부(지부장 정현표·鄭鉉杓)가 지난 100년간 진주지역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집 ‘사진으로 본 진주’를 최근 펴냈다.
4×6배판 280쪽 분량의 이 책에는 일제시대인 1912년 일본인들이 가설한 옛 남강다리와 1930년대 촉석루 아래 남강의 뱃놀이 등을 찍은 800여점의 각종 사진이 실려 있다.
또 1900년대 초기 진주장날과 소달구지를 타고 남강다리를 건너는 주민들의 모습 등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사진들도 연대별로 정리돼 있다.
협회측은 사진집 1000권을 경남도와 진주시 등 관련기관 및 단체에 기증키로 했다.
〈진주〓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