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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씨 TV오락프로 일일 공동MC

입력 | 1999-12-13 19:56:00


EBS에서 교양프로그램 ‘노자와 21세기’(월∼목 밤10·40)를 진행 중인 도올 김용옥 박사가 처음으로 TV 오락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됐다.

내년 1월1일 방송될 KBS2 ‘이소라의 프로포즈’(밤 12·00)에서 가수 이소라와 일일 공동 MC를 맡게 된 것. 프로그램은 김씨가 이날 첫번째 초대 손님으로 나와 계속 진행을 맡는 포맷으로 꾸며진다.

기획자인 박해선 책임프로듀서는 “새 밀레니엄을 맞아 가요계의 ‘담론’을 풀어보는 코너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늘 즐겨 입는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출연할 것이라고.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