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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장관 내달 방한…노근리문제 구체 협의

입력 | 1999-12-12 19:47:00


루이스 칼데라 미국 육군장관이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의 처리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내년 1월 한국을 방문한다.

토머스 콜린스 미 육군 대변인은 10일 “칼데라장관이 내년 1월 중순 서울을 방문해 한국 국방부 고위인사들과 노근리사건 조사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민주통일국민연합 회원들은 이날 재미인권단체들과 함께 백악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미 육군이 노근리사건 조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다른 양민학살사건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