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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자-바이어 접속 '사이버 벤처장터' 열렸다

입력 | 1999-12-07 18:29:00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의 거래정보를 한데 모아 사이버상에서 거래를 성사시켜 주는 ‘벤처 장터’가 등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산업협력재단은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이민화 벤처기업협회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벤처거래소(www.hiven.com)’ 개설식을 가졌다.

벤처거래소는 제품이나 기술을 사고 팔려는 기업이나 투자자, 바이어들이 직접 인터넷 사이트에 거래내용과 조건을 등록해둔 뒤 거래를 성사시키는 사이버 장터.

특히 신규 해외바이어 발굴에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갖춘 국내외 200여개 중개업체들을 위촉, 거래성사율을 높이도록 했다. 중개수수료는 거래가 ‘성공했을 경우’에 한해 받는다.

벤처거래소 내 ‘산업협력센터’는 정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구매 입찰정보 및 대기업의 중기벤처 협력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대기업의 경우 벤처담당자 및 하청 구매담당자의 연락처까지 제공.

벤처투자센터에서는 벤처기업 및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정보를 입력,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에 접속하는 네트즌을 대상으로 상품 및 기술에 대한 시장조사 시스템을 구축, 업체가 직접 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사업서식(書式) 작성을 돕는 지원서비스 코너도 마련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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