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4일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거리나 우범지역, 도시미관상 특별히 밝은 조명이 필요한 중요시설 지역 등에 지금보다 5배 정도 밝은 가로등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내년 2월중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수련원 인근 △대덕구 법동 청소련연수원 인근 △충남대 정문 앞 교차로 △고속버스터미널 부근 동부사거리 △서대전공원 등 5곳의 가로등을 시범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새 가로등은 높이 12∼15m에 400W짜리 고압나트륨 램프 6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250W짜리 램프 1,2개를 설치하는 기존 가로등(높이 8∼10m)에 비해 5배 정도 밝다는 것.
시는 5곳의 가로등을 시범 설치한 뒤 시민생활의 불편을 덜고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연차적으로 새 가로등을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