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안공단 입지 선정을 위한 현대그룹 실무조사단이 15일 북한에 들어갔다. 김고중(金高中)현대아산부사장 등 현대아산과 현대 관계자 16명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다.
현대는 우선 북측이 조사 준비를 마친 신의주부터 조사하고 해주와 남포 등 다른 후보지에 대해서는 북측의 준비 여부에 따라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는 유력한 후보지로 해주를 꼽고 있는 반면 북한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신의주를 제시한 바 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