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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연-이병열-이종성 의병장 추모상 제막

입력 | 1999-10-29 20:54:00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황대연(黃大淵) 이병열(李秉烈) 이종성(李鐘誠)의병장을 기리는 추모상 제막식이 29일 오전 10시반 전북 무주군 무풍면에서 열렸다.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은 무풍출신 세 의병장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에 항거해 의병을 조직, 덕유산을 중심으로 일본군을 사살하고 무기를 노획하는 등 항일투쟁을 벌이다 순국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황의병장의 손자인 황인성(黃寅性)전 국무총리 등 유족과 황명수(黃明秀)국민회의부총재 정세균(丁世均)국민회의의원 최규학(崔圭鶴)국가보훈처장 김세웅(金世雄)무주군수,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무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