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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산악회 행사 기부행위 혐의 김영배의원 고발

입력 | 1999-10-26 20:02:00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산악회 등 사조직을 이용한 기부행위 혐의로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전총재권한대행을 26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김전대행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일석산악회가 21일 등산대회 명목으로 당원 등 선거구민 4000여명에게 음식물과 경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

또 대구시선관위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한나라당 이성수(李聖秀)대구시의회의장이 5월 설립된 ‘둥지산악회’를 통해 지난달부터 선거구민에게 선심관광을 알선 주선한 혐의를 확인, 이의장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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