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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마오 “민병대와 화해하고 東티모르재건 나서자”

입력 | 1999-10-24 19:26:00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독립운동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53)가 ‘과거’와 화해하고 ‘조국재건’에 나서자고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구스마오는 24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 시내를 둘러본 뒤 “엄청난 피해에 할 말을 잃을 정도지만 (독립반대파 친인도네시아계) 민병대에 대한 화해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민병대 지도자 에우리코 구테라스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구스마오는 23일 기자회견에서 민병대가 과거 범죄를 자백하면 그들을 사면하자고 제의했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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