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검문검색을 한다며 취객에게 접근해 금품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공항경찰대 302전경대 소속 송모(19)이경 등 전경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부근에서 정복을 입고 “검문검색을 한다”며 술에 취해 귀가하던 고모씨(55·S건설 대표)에게 접근,고씨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기 위해 지갑을 꺼내는 틈을 타 지갑을 빼앗은 뒤 수표와 현금 등 24만원을 강탈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근무지에서 무단이탈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