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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메츠-휴스턴 강팀 꺾고 1승 파란

입력 | 1999-10-06 18:43:00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날부터 이변이 연출됐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로 간신히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뉴욕 메츠.

하지만 뉴욕 메츠는 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4로 맞서던 9회초 에드가도 알폰소의 만루홈런으로 8―4 승리를 거뒀다.

애리조나는 정규시즌 100승62패로 서부 1위를 차지한 강팀. 게다가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은 내셔널리그 평균자책 1위(2.48)의 랜디 존슨.

앞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개막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휴스턴이 6―1로 먼저 1승을 올렸다. 애틀랜타는 올시즌 103승(59패)으로 양대리그 통틀어 최다승을 거둔 최강팀.

아메리칸리그의 뉴욕 양키스―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8―0으로 완승했다.

〈전 창기자·피닉스외신종합〉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