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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 예멘대통령 재집권성공…무바라크 埃대통령 4선도전

입력 | 1999-09-26 18:59:00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대통령(57)이 23일 유권자 550만명 중 66%가 참가한 대통령 선거에서 96.3%를 득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로써 90년 남북 예멘이 통일된 후 집권한 살레대통령은 권좌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선거는 예멘 대선 사상 최초로 의회선출이 아닌 직선제로 실시됐으나 야당은 장기집권 음모설을 제기하며 투표거부운동을 벌였다.

한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72)의 4번째 임기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26일 실시된다.

〈사나·카이로 AP 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