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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반입 비아그라 판매 업소 3곳-약국 4곳 적발

입력 | 1999-09-15 16:10:0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수입상가와 약국 등을 상대로 비아그라 불법유통 실태를 점검한 결과 밀반입된 비아그라를 사들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3개 업소와 4개 약국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업소를 검찰에 고발하거나 행정처분토록 시도에 의뢰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 중구 수입품 전문상점인 S상회,충남 연기군 M약국,서울 금천구 S약국 등은 100㎎짜리 비아그라를 5∼71개씩 진열장에 보관해오면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해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비아그라 시판을 허가하면서 국내에서 100㎎짜리 비아그라는 판매를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2만3761개 업소를 대상으로 약사 감시활동을 벌인 결과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해 판매한 98개 약국과 무허가로 의약품을 취급한 54개 슈퍼마켓 등 152개 업소를 적발했다.

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