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는 그동안 러시아를 가상 적으로 삼아 군함과 항공기를 동원한 전투훈련을 해 왔으나 최근 처음으로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대규모 도상훈련(CPX)을 실시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0월 하순 실지동원훈련(FTX)도 한반도사태를 가상한 훈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도상훈련은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을 침공, 한국군 및 미군이 응전에 들어간 뒤 일본국회가 이를 ‘주변 사태’로 규정해 자위대활동을 승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도쿄〓심규선특파〉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