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지명을 위해 뛰고 있는 앨 고어 부통령과 빌 브래들리 전상원의원의 지지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지가 WBZ TV와 공동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초 뉴햄프셔 예비선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800명의 민주당원중 40%가 고어부통령을, 36%가 브래들리 전상원의원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자들의 65%가 고어에게 호의적인 반면 19%는 거부반응을 보였으며 브래들리에 대해서는 66%가 호의적이고 11%가 거부반응을 보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