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지역별로 한달간 이어지는 총선의 1단계 투표가 5일 55%의 낮은 투표율과 유혈사태 속에 치러졌다.1단계 총선은 6억 유권자 중 1억6000여만명의 유권자가 총 543명의 국회의원 중 146명을 뽑는 선거였다.
이날 북부 카슈미르의 경우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의 총선 거부운동에 유권자들이 동조, 투표율은 15%에 지나지 않았다.
카슈미르 안드라 프라데시 등 일부 분쟁지역에서는 폭력사태가 일어나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총리가 이끄는 여당연합 신민주연합(NDA)의 압승이 점쳐지고 있다.
인도 총선은 10월3일까지 5단계에 걸쳐 실시되며 모든 개표는 10월6일 시작된다. 새 의회는 10월21일 개원한다.〈뉴델리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