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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진 두차례 1명 사망 166명 부상

입력 | 1999-09-01 00:36:00


지난달 17일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터키 북서부 이즈미트 지역에 31일 또 다시 두 차례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 1명이 숨지고 적어도 166명이 다쳤다고 터키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오전 11시11분(한국시간 오후 5시11분) 리히터 규모 5.2의 강진이 이즈미트 지역을 강타한데 이어 20분 뒤 4.6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진으로 30대 주민 1명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사망했으며 겁에 질린 많은 주민들이 발코니와 창문을 통해 밖으로 뛰어 내리다 다쳤다.

〈이즈미트(터키)〓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