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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출신 박홍근씨 32세 하버드大 교수로

입력 | 1999-08-30 23:00:00


올해 32세의 서울대 화학과 출신 박홍근(朴弘根)박사가 가을학기부터 미국 하버드대 조교수로 강단에 서게 됐다. 국내에서 학부를 나와 30대에 하버드대 강단에 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

그는 대학졸업때 평점 4.3만점에 4.22의 뛰어난 성적으로 전체수석졸업을 한 뒤 미 스탠퍼드대로 유학, 4년 만에 박사학위를 딴 수재.

이후 미 국립연구소인 로렌스 버클리연구소로 옮겨 기존의 분자와 고체물질과는 다른 성질을 지닌 ‘나노’라는 초미세결정을 연구해왔다. 하버드대는 그의 나노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해 7월 화학과 조교수로 임명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