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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규모 군사훈련 첨단무기 총동원

입력 | 1999-08-18 18:39:00


대만(臺灣)은 리덩후이(李登輝)대만총통의 양국론(兩國論)발언으로 중국과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중부 난터우(南投)군사기지에서 17일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개량 M41D 탱크 46대와 M113 장갑차, 대전차 로켓 발사대 등 첨단 무기가 동원됐다.쿵 판딩 대만국방부대변인은 이날 “전쟁을 도발하지는 않지만 비겁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대만의 일관된 정책”이라며 “대만은 국가를 수호할 결의가 돼 있다”고 밝혔다.〈난터우·홍콩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