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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시네마천국, '누벨바그의 기수' 고다르감독

입력 | 1999-08-12 18:23:00


시네마천국〈E BS 밤10·00〉 20세기 영화사를 새롭게 쓴 영화작가 시리즈의 다섯번째 시간. 이번에는 5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새로운 물결)세대를 이끈 대표적인 감독 장 뤽 고다르에 대해 알아본다.

고다르는 ‘고다르 이전’과 ‘고다르 이후’라는 말이 생겨났을 만큼 고전적 현대적 영화스타일을 가르는 경계에 서서 수많은 실험으로 영화의 미학적 경계를 넓히는 데 크게 공헌한 감독이다.

이야기를 펼치는 관습적인 방식을 무시한 그의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는 영화언어의 혁명을 몰고 온 영화사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고다르의 영화 가운데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 작품은 ‘네 멋대로 해라’와 ‘비브르 사 비’ 두 편뿐.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그의 최근작품들을 소개하고 그가 영화계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