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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硏 "親日인명사전 발간 국내외교수 1만명 서명"

입력 | 1999-08-11 19:28:00


민족문제연구소(소장 김봉우·金奉雨)는 11일 이 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편찬 취지에 국내외 교수 1만명이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측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교수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영국 등 해외의 교포교수 등 1만명의 서명자 명단도 아울러 공개했다.

이 서명운동에는 김준엽 전고려대총장, 이돈명 전조선대총장, 허웅 한글학회회장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김형찬기자〉kh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