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재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는 폭우로 수백명이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양쯔(陽子)강 유역의 집중호우로 올여름 들어 모두 309명이 사망했다고 중국당국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인도에서는 폭우로 올 여름들어 154명이 숨졌고 베트남에서도 열흘간 계속 내린 비로 14명이 숨지고 43명이 실종됐다.
미국 중서부와 동부지역에 12일간이나 계속된 폭염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동안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만 26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미국 전역의 사망자는 14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30일 테네시주 내슈빌은 54년 이후 최고기온인 38.5도, 켄터키주 루이빌은 40도,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는 39도를 각각 기록했다.
〈베이징·뉴델리·하노이·시카고외신종합연합〉